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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 병역혜택 있었지만 보충역 판정은 신체등급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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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에 출연한 김종국(39)이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최근 '토토가' 등으로 또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능력자' 김종국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김종국의 공익근무요원 복무에 대해 "'런닝맨'에서 그렇게 뛰어다니는데, 꾀병인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운을 뗐다.

 


이에 김종국은 "인생에서 군대라는 게 부끄러운 단어가 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아버지가 군인출신이고 지금 국가 유공자시다. 군대라는 게 늘 자랑스러운 단어였지 단 한 번도 이렇게 부끄러워질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스무 살 때 공익판정을 받았다는 김종국은 "당시 측만증 사진을 보고 병원에선 '의학 교과서에 나와야 할 몸이다'라고 하더라"라며 "그때는 비리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닌데 문제가 될 거라 생각을 못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연예인이고 사랑받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선 좀 더 현명하게 판단했어야 했다. 아프건 어떤 상황이건 현역을 갔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 병역법에 따라 6개월만 복무하면 됐는데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을 때는 국가유공자 신청을 안 하셨더라"며 "현역을 가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은 얼마나 받을 수 있지만 아프지 않다고 얘기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해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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