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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흠(85)씨는 1950년 10월 입대해 1953년 7월 휴전까지 전장을 누빈 6·25 참전용사다. 1968년 전역한 뒤 수십년간 아내 병간호에 매달리느라 외부 접촉이 뜸해 자신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는지도 몰랐다. 1950년 10월 입대해 6사단에 복무하다가 동두천 전투에서 다리를 다친 한성구(83)씨도 자신이 '참전유공자'임을 몰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년간 이 같은 6·25 참전 국가유공자 2800명을 새로 찾아냈다. 이들은 월 18만원의 참전 명예수당과 의료 지원 등을 받게 된다. 보훈처는 미등록 유공자 발굴 전담 조직을 만들어 육·해·공군 본부 및 병무청과 협업, 4만6372명에 대한 신상 확인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217명의 개인 공적도 새롭게 발굴했다. 이 중 유엔군 5명을 포함한 11명은 무공훈장을 받았다. 이번에 참전유공자로 예우받게 된 박씨는 "나라가 직접 찾아내 등록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이미 사망해 국가유공자로 신청할 수 없는 분도 국가유공자로 예우가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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