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병원도 방치, 복무 자대도 방치, 골병 들어 민간병원 가는 군인들 무릎 다쳐 극심 통증 호소 병사에 “대기자 많으니 석달 기다려라” 부대도 무관심해 아픔 참으며 훈련… MRI 찍자 인대 파열로 드러나 민간병원서 넉달만에 수술, 복무 불가 판단받아 의가사 제대 지난해 11월2일 경기도 한 육군부대에서 근무하던 서아무개(22) 병장은 부대원들과 축구를 하다가 무릎을 다쳤다. 걷기가 힘들어 대대 의무반에 갔더니 “2차 의료기관인 국군양주병원으로 가라”고 했다.열흘 동안 끙끙 앓던 서 병장은 같은 달 12일 국군양주병원에 들렀다. 엑스선(X-ray) 촬영에서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자 군의관은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으라고 했다. 자기공명영상 접수대에서는 “대기 환자가 많으니 석달 뒤에 오라”고 했다.군 복무 중 축구를 하다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당시 서아무개 병장이 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2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