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 국가유공자에게 지역난방 기본요금 전액 지원
서울시는 독립유공자나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역난방 기본요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역난방 에너지복지요금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해 지역난방 공급지역에 거주한 신청자에게 기본요금 4만6450원(전용면적 85㎡ 기준) 감면 혜택을 줬다. 사회복지시설, 공공건설임대주택으로서 전용면적 60㎡ 이하이며 임대의무기간이 10년 이상인 임대주택인 경우에도 기본요금 전액을 면제해주고 있다. 서울시는 2월 한 달간 집중신청기간에 접수한 대상자에 한해 3월 중에 지역난방 비용을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접수제도와 기간, 방법 등 세부적인 내용을 알지 못해 지역난방 에너지복지요금 지원을 신청하지 못했다면 SH공사집단에너지사업단을 통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터는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활용하여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신청자의 행정적, 경제적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신청절차를 개선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에너지복지요금 지원사업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줄이고, 효율을 높였다"며 "집중 신청기간인 2월이 아니더라도 추가신청이 가능하므로 대상이 되는 많은 분들이 정보를 알고 에너지비용을 지원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전용면적 60㎡ 이하의 공공건설임대주택, 임대의무기간이 10년 이상인 임대주택도 똑같이 지원한다.
시는 이달 28일까지 신청한 대상자에 한해 다음 달 중 지역난방 비용을 일괄적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