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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국립묘지

국립 산청호국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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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는 2일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단호히 대처하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것이 6·25전쟁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위기 때마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호국 영령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경남 산청군에서 열린 국립 산청호국원 준공식에 참석해 “분단 이후 크고 작은 도발을 계속해온 북한은 지금도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강행하며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조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신명을 바치신 호국 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는 이분들의 공헌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어 “그럼에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이분들이 영면하실 수 있는 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정부는 올해 착공하는 괴산호국원을 비롯해 오는 2017년까지 11만 기 규모의 호국원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숭고한 나라 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는 ‘호국의 성지’가 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호국보훈의 정신을 실현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국원 준공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관계자, 참전용사, 박세환 재향군인회장과 향군회원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원 개원을 축하했다.

 

 

지난 2012년 3월 기공식 이래 3년 1개월 만에 준공식을 한 호국원은 25만㎡의 면적에 5만 기의 안장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충관과 현충문, 현충탑, 야외 봉안담, 호국안보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7월 1일부터 안장 업무를 시작하며 안장 신청은 인터넷 국립묘지 안장관리시스템(www. ncms.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다른 호국원에 임시 안치 중인 영현도 이송 안치 가능하다. 국립호국원은 국가보훈처 보훈선양사업의 하나로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조성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현재 호국원은 영천과 임실, 이천에 각각 건립해, 운영 중이다. 앞으로 충북 괴산군과 제주도에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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